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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카페모카의 유래, 특징, 만드는 법

by myroro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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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모카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초콜릿을 넣은 뒤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입니다. 초콜릿 향이 나는 예멘의 모카커피에서 유래된 것으로 진한 초콜릿과 크림을 넣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인 메뉴입니다. 카페모카의 유래와 특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페모카의 유래

카페모카는 세계 3대 커피로 꼽힐 만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커피 중 하나입니다. 예멘은 한 때 커피로 큰 획을 그었을 만큼 큰 커피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예멘과 에티오피아에서 만들어진 커피의 대부분이 예멘의 큰 무역항 '알 모카'항구를 거쳐 수출되었습니다. 당시 항구의 이름 중 모카를 원두의 이름으로 붙여서 거래를 했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카페모카의 모카는 이 예멘에 있는 항구 '알 모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알 모카항을 거쳐갔던 예멘과 에티오피아의 원두의 특징은 은은한 초콜릿 향미였는데 원두의 품질이 아주 우수해서 가격대가 비교적 비싼 편에 속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에스프레소에 초콜릿이나 초코시럽, 초코 파우더를 넣어 만든 베리에이션 커피에 '모카'라는 이름을 붙여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에서 메뉴로 추가하면서 본격적인 상업화를 이루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페모카입니다. 현재 알려져 있는 카페모카 만드는 방법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의 전통음료 비체린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인데 비체린은 에스프레소에 초콜릿을 녹여 넣고, 우유 거품층을 만든 것을 말합니다. 약 17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레시피로 초콜릿의 종류나 혼합되는 것에 따라 다양한 맛을 취향껏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체린과 비슷하게 달콤한 초콜릿 향과 맛이 특징인 카페모카는 비교적 쓴맛이 많이 나는 커피와는 다르게 달달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커피 입문자나 커피를 많이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징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초콜릿 시럽 등을 넣어서 만든 베리에이션 커피의 한 종류입니다. 초콜릿 시럽을 넣는다는 점이 큰 특징이고 휘핑크림을 기호에 따라 올리기도 하고 올리지 않기도 합니다. 모카 마타리라는 커피 원두 품종의 자연스러운 초콜릿 향을 재현하려던 과정에서 탄생하게 된 커피메뉴입니다. 예멘과 에티오피아에서만 나는 품종이기 때문에 다른 원두로 커피를 만들고 초콜릿을 넣어 모카의 초콜릿 향을 재현한 것입니다. 일반 초콜릿 대신에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해서 만든 카페모카도 있는데 줄여서 화이트모카라고 하기도 합니다. 카페 모카는 커피에도 기본적으로 카페인이 있는데 초콜릿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보기 보다 고카페인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맛은 초콜릿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단맛이 나고 단맛과 함께 좋은 쓴맛의 풍미가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하는 초콜릿이나 초코시럽에 따라 초콜릿맛은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카페모카와 유사한 음료 중에 하나에는 모카치노가 있습니다. 모카치노는 카푸치노에 초콜릿 시럽을 넣은 것으로 카페모카와 모카치노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커피입니다. 일단 커피맛의 차이도 클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초콜릿의 농도가 다릅니다. 카페모카는 커피의 비중이 높고 모카치노는 초콜릿의 비중이 높습니다. 또한 우유도 더 많이 들어갑니다. 

 

만드는 법 

모카 원두의 유래대로 카페모카를 만들려면 초콜릿 향이 나는 커피 원두를 가지고 추출해서 즐기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오랜 시간을 거쳐오면서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에 초콜릿을 추가한 형태에 가깝게 변형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나와있는 커피 레시피에서도 원두의 종류를 언급하는 것이 아닌 초콜릿, 초코시럽, 초코 파우더 등을 사용해서 만드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카페모카를 만들려면 먼저 에스프레소 1샷(30ml), 우유 150ml, 초코시럽 또는 초코 파우더, 휘핑크림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에스프레소 1샷에 초코시럽을 섞어주는데 이때 비율은 개인의 취향껏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팀밀크 150ml를 붓고 기호에 따라 휘핑크림을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만약 원두의 향과 풍미를 더 느끼고 싶을 경우에는 에스프레소의 비율을 높이면 되고 달콤한 초콜릿 맛과 향을 더 즐기고 싶을 땐 초코시럽이나 초코 파우더 양을 늘리는 방법으로 취향에 맞는 카페모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모카의 응용메뉴로 화이트 모카가 있는데 화이트초콜릿을 넣어 달콤함을 더욱 강조한 메뉴입니다. 부드러운 단맛을 가진 화이트 초콜릿에 초코 베이스 원액을 사용하면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더욱 극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콜릿 대신 캐러멜 소스를 첨가해서 부드러운 단맛을 강조한 캐러멜 모카도 있는데 단맛이 과해 지지 않는 범위에서 캐러멜 소스와 시럽을 같이 사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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