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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디카페인 커피 특징, 원리, 효능 및 부작용

by myroro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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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카페인에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커피 속 카페인을 최대한 제거한 것을 말합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특징과 원리에 대하 알아보고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디카페인 커피 특징

디카페인은 커피콩, 코코아, 찻잎과 카페인을 함유하는 여러 가지 물질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은 줄인 커피로 카페인은 최대한 줄이면서도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1~2% 정도의 양만 남아있어도 디카페인 커피로 분류됩니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커피와 비교하면 확실히 적은 카페인 함유량으로 디카페인 수십 잔을 마셔야 일반 커피 한 잔과 비슷한 카페인을 섭취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카페인의 유무가 커피 맛이 확연히 달라질 정도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커피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카페인 섭취로 인한 곤란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디카페인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임산부나 카페인의 부작용이 심한 사람들만 마시는 특수 음료로 인식되었다면 지금은 누구나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서 카페인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고 개개인의 체질이나 특성에 따라 카페인에 강하고 약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는 무조건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몸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리

디카페인의 원래는 용매의 사용 여부로 나눌 수 있는데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에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이산화탄소 방법이 있고, 용매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직접, 간접 용매법이 있습니다. 그중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는 카페인이 물에 녹는 특성을 활용한 것입니다. 생두를 물에 8~10시간 정도 불려두면 생두에 있던 카페인 성분이 99% 이상 물에 용해되는데 이 추출액을 탄소필터에 거르는 것입니다. 카페인이 제거된 추출액을 다시 원두와 함께 건조해서 다시 생두 상태로 만듭니다. 이산화탄소 방법은 액체와 기체의 중간 상태인 초임계유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떠한 물질을 쉽게 녹일 수 있는 초임계유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카페인을 녹이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원두에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커피콩 안으로 들어가 카페인을 녹입니다. 이산화탄소는 독성이 없고, 원두를 볶는 과정에서 다 날아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접 용매법은 생두를 직접 용매제에 투입해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직접 용매제로는 주로 잘 익은 블루베리나 사과에서 발견되는 에틸아세테이트라는 자연 성분을 사용합니다. 용매제를 구하는 데 있어서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접 용매법은 용매제로 염화메틸렌을 사용하는데 생두에 닿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생두를 물에 넣고 끓인 다음 다른 곳에 보관해 놓고, 끓여진 물에 염화메틸렌을 넣어서 카페인을 날려 보낸 후 다시 물과 생두를 재결합시키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효능 및 부작용

디카페인 커피라고 하면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로 무조건 건강에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몸에 좋은 효능이 있기도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고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효능은 첫 번째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인슐린 생성 세포를 파괴하는 독성의 단백질로부터 췌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서 당뇨병 환자에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서 항암효과에 좋습니다. 커피 속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 등의 항산화 물질은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를 줍니다. 그중 폴리페놀은 인지능력을 촉진하는 효능도 있어서 치매 및 파킨슨 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첫 번째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에 사용하는 커피콩은 일반적인 커피콩보다 지방함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화학물질을 섭취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커피콩에서 카페인을 제거할 때 염화메틸렌과 같은 화학물질을 첨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 디카페인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타닌은 빈혈의 원인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닌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도 타닌에 의해 흡수가 저해될 수 있습니다. 원두를 진하게 볶으면 타닌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닌으로 인한 빈혈을 피하기 위해서는 진하게 볶은 원두를 사용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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