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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의 성분, 효능, 건강하게 마시는 법

by myroro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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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식후 커피 한 잔이 필수인 시대, 커피는 한국인이 쌀밥보다 많이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글에서는 대중적인 음식이 된 커피의 성분과 효능,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커피의 주요 성분

커피의 주요 성분에는 카페인, 클로로겐산, 트리고넬린, 카페스톨 등이 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물질 중에 하나입니다. 각성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몸에 해로운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적당히 섭취할 경우 기억력과 지구력을 높여줍니다. 페놀화합물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작용, 지방 축적 억제,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면서 간염과 간암을 예방하여 항암작용을 합니다. 클로로겐산은 원두를 오래 볶을수록 줄어들어서 원두를 덜 볶는 라이트 로스팅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리고넬린은 쓴맛을 내며 신경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성분입니다. 커피에는 어느 식품보다 월등히 많은 트리고넬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트리고넬린은 뇌신경세포의 생성과 재생을 촉진시키고 충치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트리고넬린 표면에 어떤 물질이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박테리아가 입안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 박테리아가 치아 표면에 붙어 플라크를 형성하고 치아를 썩게 만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카페스톨은 커피의 풍미와 관련된 성분입니다. 우리 몸에서 항염증,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당뇨병성망작증, 암, 류마티스 관절염, 자궁내막증 등으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효능

커피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졸음 방지에 좋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도파민과 아드레 날린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각성효과를 줘서 졸음을 쫓아내거나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몸의 각성 상태를 지속시켜 주기 때문에 수험생이나 밤샘 근무, 졸음이 몰려오는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프림이 들어간 커피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NMNAT2 효소는 스트레스로부터 뇌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등 치매 예방에 효능이 있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네 번째는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여 DNA 손상을 방지하고 암 유발 단백질의 결합을 막아 대장암, 간암, 자궁내막암, 결장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됩니다. 다섯 번째 노화 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클로로겐산의 항산화작용을 통해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고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커피 속 카페인은 대사율을 높여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이 되고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10%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운동을 하기 전에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를 한 잔 마신다면 평소보다 체지방을 더 빨리 태우는 효과를 보면서 효율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마시는 법(주의사항)

커피는 적절한 양과 종류를 섭취하면 건강에 이롭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마시거나 과다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커피에 클로로겐산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사람은 철분 보충제와 커피를 함께 먹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실 경우 카페인 과다 복용으로 인한 수면장애, 불안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과다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의 권장 카페인 섭취량은 체중 1kg당 소아청소년은 2.5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성인은 400mg 이하입니다. 개인의 체중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아침 공복에는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 자는 동안 위 점막이 예민해져 있고 위산이 많이 분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복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위 점막을 자극시켜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커피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높은 온도의 커피를 마시면 식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식도암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달한 커피보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액상 시럽이나 설탕 등이 함유된 커피는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카푸치노나 카페모카와 같이 휘핑크림이 올라가는 커피를 주의해야 합니다. 휘핑크림에는 포화지방과 유화제 트랜스 지방과 같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서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혈중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비만까지 초래하게 되니 과도한 양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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